[조디포스터] 한 일간지와 임신사실 공식 인정
기사입력 1998년 03월 06일 15시 18분
아카데미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조디 포스터（35）가 오는 8월말이나 9월초 아기를 낳는다.
현재 두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있고 곧 또다른 작품의 제작에 들어갈 포스터의 임신설은 지난해 12월부터 나돌았는데 그녀의 홍보담당자는 5일 그간 부인해왔던 입장에서 선회, 포스터가 임신 사실을 직접 밝혔다는 신문 보도에 대해 `정확하다'고 확인했다.
`양들의 침묵'과 `택시 드라이버'에서 열연한 포스터는 지난 3일밤 롱 아일랜드 일간지 뉴스데이의 칼럼니스트 리즈 스미스에게 "그래요. 아기를 가졌어요. 너무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했다는 것.
포스터는 그러나 "아이의 아빠나 임신방법 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더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하고 자신이 편모슬하에서 자랐듯 아기를 혼자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포스터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남동생 버디가 "조디는 동성연애자가 아니면 양성연애자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후 포스터의 임신설과 임신방법을 둘러싸고 많은 추측이 난무했었다. 【뉴욕＝AP－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