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수비용 덩달아 '껑충'
기사입력 1998년 02월 26일 16시 35분
환율과 물가가 폭등함에 따라 혼수비용도 껑충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혼수업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중품의 경우 200만원 가량이던 여성용 5부 반지가 250만원, 120만원선이던 남성용 3부반지는 150만원 이상으로 지난 연말 이후 25％ 가까이 올랐다.
금값은 돈쭝당 4만3천원에서 5만8천원선으로 35％ 올랐으며, 300만원짜리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3종세트값은 400만원으로 치솟았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TV（25인치）, VTR（6헤드）, 세탁기（9㎏）, 냉장고（560ℓ）, 전자레인지 등 5개 혼수품을 준비하는데 지난해 277만원이 들던 것이 8.3％정도 늘어난 3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