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청소년기 자위행위 심신쇠약 부채질
기사입력 1998년 02월 17일 15시 49분
'삼원연수삼천서' 욕불가절편에서 '소년이 너무 일찍 성관계를 하면 정기를 상하고 소녀가 일찍 성관계를 하면 혈액을 상한다'고 했다.
정이 손상되면 자연히 신장에 악영향이 미치며,혈이 상하면 간도 손상된다.간장과 신장이 허손되면 저항력이 약해지고,면역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하의 초혼일수록 저능아의 출생가능성이 높고,일찍 사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한다.
성욕은 남녀를 불문하고 인간의 공통적인 욕구이다.그러나 아직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교를 하게 되면 꽃봉오리가 피기도 전에 시들게 된다.
흔히 청소년의 자위행위는 최근들어 갖가지 이유로 장려되는 경향이 있다.청소년의 욕구불만을 단지 성적인 것으로만 보아 자위행위로 모든 것을 해소시키려는 시도로,한의학적으로 볼때 매우 무책임하고 몰지각한 성교육이다.
청소년의 자위행위는 정신건강의 쇠약과 위축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청소년의 성욕은 자위행위가 아니라 운동과 독서,건전한 레트레이션등으로 해소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정부와 학교,가정,사회 모두가 이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위행위는 결국 정액의 사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성교처럼 심신건강이 쇠약해지기는 마찬가지이다. 성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또 청소년이 아니라고 여윈 딸을 가진 부모는 반드시 피를 보해주고 자궁을 발육시키며 호르몬 계통을 강화시켜 주는 한약을 먹인 뒤 출가시켜야 한다.
허약한 아들을 가진 부모 역시 여자와 성욕을 멀리하도록 지도하여 건강을 회복한뒤 장가를 들여야 한다.[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