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퍼시픽 테니스] 조윤정 복식 2회전 진출
기사입력 1998년 02월 05일 15시 49분
조윤정（안동여고）이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1급투어대회인 98토레이 팬퍼시픽오픈 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92만6천달러）의 복식 2회전에 올랐다.
조윤정은 4일 도쿄에서 벌어진 여자복식 1회전서 크리스티 부게르（네덜란드）와 짝을 이뤄 패트리샤 타라비니（아르헨티나）－캐롤라인 비스（네덜란드）조를 2대1（2－6 6－3 6－4）로 제압했다.
그러나 아사고에 시노부（일본）와 한 조가 돼 출전한 김은하（일반）는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안케 후버（독일）조에 0대2（5－7 4－6）로 패해 2회전 진출 기대가 무산됐다.
한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단식 2회전에서 전날 복식 1차전서 꺾었던 엘레나 리코브체바（러시아）를 43분만에 2대0（6－1 6－0）으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는 리팡（중국）을 2대0（6－3 3－0X기권승〉）으로 누르고 각각 3회전에 올랐다. 【도쿄＝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