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상무 - 대구시청 우승 헹가래
기사입력 1998년 01월 18일 01시 03분
잠실＝구동회 기자
대구시청이 제일생명을 꺾고 97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의 상무는 두산경월과 비겼으나 더블매치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2연패(連@)를 달성했다.
더블매치 1차전서 2점차로 패했던 대구시청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결승 2차전서 김은경(9골)과 오순열(7골) 등의 고른 활약으로 제일생명을 32대29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제일생명과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점 앞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대구시청은 경기종료 29초를 남기고 제일생명 곽혜정의 기습골을 허용, 31_29로 추격당했으나 2초전 장소희의 다이빙슛으로 3점차 승리를 낚는데 성공했다.
남자부에서는 장준성(9골)이 선전한 상무가 두산경월과 30대30으로 무승부를 기록, 1승1무로 우승했다.
한편 남녀최우수선수상에는 장준성(상무)과 오순열(대구시청)이 각각 선정됐다.
두산경월의 골게터 백상서는 이날 6골을 넣어 대회 통산 487득점으로 윤경신의 개인최다득점기록(483골)을 갱신했다.
◇마지막날 전적(잠실학생체육관)
▲남자부 결승 더블매치 2차전
상무(1승1무) 30_30 두산경월(1무1패)
▲여자부 결승 더블매치 2차전
대구시청(1승1패) 32_29 제일생명(1승1패)
◇개인상
▲최우수선수상＝장준성(상무) 오순열(대구시청)
▲우수선수상＝변재형(두산경월) 이상은(제일생명)
▲지도상＝이규정(상무) 이재영(대구시청)
▲신인상＝윤경민(경희대) 김향기(한체대)
▲득점상＝백원철(한체대) 오순열(대구시청)
▲방어상＝이성환(상무) 오영란(종근당)
▲어시스트상＝조한준(상무) 심명호(제일생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