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발산

기사입력 1998년 01월 17일 15시 41분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 연기.'

영화 `퇴마록'(박광춘 감독－폴리비전 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추상미가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제작진을 감탄시키고 있다고.

추상미로선 98년이 신인 꼬리표를 떼고 스크린 정상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는 해. 지난해 `꽃잎'으로 영화에 데뷔한 후 `접속'으로 주연 못지않게 주목받은 조연으로 부상한 추상미는 `퇴마록'에서 스크린 첫주연을 맡아 의욕이 대단하다.

이 영화에서 추상미는 죽은 산모의 몸에서 태어나 불가사의한 과거와 더불어 특별한 영적 능력을 가진 여자 승희역. 항상 곁에서 자신을 묵묵하게 지켜주는 퇴마사역의 신현준과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도 펼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