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정집 상습절도 10대6명 영장
기사입력 1998년 01월 15일 15시 28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5일 가출한 친구를 도와준다며 가정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박모군(14．서울D중 2년) 등 10대 6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은 구랍 31일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김모씨(28) 집에 들어가 일제 VTR과 휴대폰, 의류 등을 훔치는 등 같은달 27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동네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23일 가출해 빈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던 같은 학교 친구 김모군(14)을 돕기 위해 상습적으로 빈집에서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