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인간제록스' 이인제 흉내 눈길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15시 26분
코미디언 이주일 흉내내기로 시선을 끈 재간둥이 김종국이 이번에는 정치인 이인제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 눈길.
김종국은 지난 11일 밤 SBS TV `이주일 코미디쇼'에서 대선토론 당시 점퍼차림의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로 등장, 개그맨 최병서 오재미 서인석에 버금가는 `인간제록스'로 주가를 올렸다.
"우연찮게 한번 흉내냈다가 이주일 선배의 권유로 자신감을 가졌죠."
그동안 이주일의 외모와 목소리를 흉내낸 `삼주일'로 행세해오다 당사자인 이주일의 권유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고.
한편 김종국은 탤런트 박용식(전두환) 김기섭(노태우) 등과 함께 `왕년에는'이란 정치풍자 코미디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 인기 상승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