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연맹회장] '베일리-존슨 대결을 서커스'
기사입력 1997년 06월 05일 14시 44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프리모 네비올로 회장은 도노반 베일리（캐나다）와 마이클 존슨（미국）이 벌인 150m대결을 `서커스'라고 비난.
네비올로 회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TV에 출연해 "지난 2일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열린 200만달러（약 18억원）의 레이스 대결은 `모든 경기는 최소 4명 이상이 참가해야 한다'는 IAAF규정을 위반했다"며 "이들의 재대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베일리와 존슨의 재대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IAAF는 이 대결에 대해 강제력을 행사할 권한이 없다"며 이어 "150m 대결은 진정한 스포츠가 아니므로 국제연맹은 이런 대결에 관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