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안재욱] 토크쇼 '심야데이트'
기사입력 1997년 05월 20일 14시 03분
최진실과 안재욱이 처음으로 함께 토크쇼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21일부터 방영되는 MBC TV의 신설 심야 음악토크쇼 `잠 못 이루는 밤'(연출 한경진)에 출연, 함께 있는 자리에서 드라마의 뒷얘기를 털어놓는다.
특히 같은 소속사(대박기획) 소속으로 평소 오누이처럼 지내다 연인 역할을 맡았을 때의 어색함을 극복한 방법 등을 이야기하고 안재욱은 `인기 있는 남자가 되는 법'을 주제로 `스타 명강의'를 갖는다.
이어 최진실은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고 공개 구혼에 나서며 두 사람은 안재욱의 가수 데뷔곡 `포에버'를 듀엣으로 부르는 순서를 마련한다.
두 사람이 `별은 내 가슴에'의 후광을 업고 토크쇼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전망.
최진실 최진영 남매와 안재욱은 `잠 못 이루는 밤' 녹화를 마친 뒤, 대박기획의 김정수 사장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약 1개월간 LA와 라스베이가스 지역에서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MC 김승현이 사회를 맡은 `잠 못 이루는 밤'은 MBC TV의 신설 `심야 음악토크쇼'. 한경진 PD는 "신변잡기에만 치중하던 기존 토크쇼에서 벗어나 음악과 토크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척하고 싶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잠 못 이루는 밤'에는 김승현과 함께 영화 `비트'에도 출연했던 가수겸 연기자 임창정과 신인가수 김지혜가 패널 MC로 나선다.
첫회인 21일은 또 신현준과 리아가 출연, `한수 지도' 코너에서 서로 연기와 노래를 가르치는 순서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