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선수 탑승기 폭파위협
기사입력 1997년 05월 13일 15시 14분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탑승한 비행기에 폭파위협이 가해져 선수단과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FC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승객 300여명을 태우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려던 이베리아항공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FC바르셀로나는 14일 로테르담에서 벌어지는 파리 생 제르망（프랑스）과의 유럽컵위너스컵 결승전에 출전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 중이었다.
경찰은 지방신문사에 폭파위협 메시지가 접수되자 막 이륙하려던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정밀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승객 300여명은 4시간 뒤 다른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AP 연합】
★…일본이 오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_일축구정기전 홈경기를 앞두고 신세대 골게터들을 전격 발탁, 시선을 끌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13일 "J리그（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니시자와 아키노리（20．세레소 오사카）와 다나카 히데토시（20．벨마레 히라쓰카）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톱스타 마에조노 마사키요（24．베르디 가와사키）와 다카기 다쿠야（30．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도쿄（일본）＝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