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 일부 약수터 세균 '바글바글'
기사입력 1997년 05월 07일 15시 22분
서울시는 시내 전체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돼 사용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 2월21일부터 4월10일까지 시내 전체 약수터 38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먹는물 관리법에 따라 대장균, 일반세균, 중금속, 유해물질 등 6개 항목이 측정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양천구 신정동의 능골과 우름바위, 매봉을 비롯해 돌산（종로구 부암동）, 사직공원（종로구 사직동）, 초헌（도봉구 창동）, 수락샘（노원구 상계동）, 공릉조기회（노원구 공릉동）, 달거리（양천구 목동）, 백년（양천구 신월동）, 용문사（강서구 화곡동）, 영일（금천구 시흥동）, 취선대（성북구 정릉2동）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