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롱스타킹-블링크] 조인트 콘서트
기사입력 1997년 04월 26일 15시 16분
그룹 삐삐 롱스타킹이 덴마크 출신의 모던 록밴드 블링크와 조인트 공연을 갖는다.
다음달 4일과 8일 63빌딩 대회의장에서 펼쳐질 `이제는 동등하게 갑니다.'
그간 특이한 공연으로 관심을 모아온 삐삐 롱스타킹은 "블링크의 하드한 사운드와 위트 넘치는 음악이 우리 분위기와 잘 맞아 합동 공연을 기획했다"며 "실력있는 해외 아티스트와 한 무대에 서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블링크는 메탈리카의 프로듀서 플레밍 라스무센이 발굴, 제작한 4인조 록밴드. 지난 93년 결성돼 유럽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에 주력해 온 이들은 첫 싱글 `베티'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어부 밴드의 오프닝으로 막을 올릴 이번 공연은 삐삐 롱스타킹과 블링크가 각기 한시간씩 무대를 꾸민 뒤 두 그룹이 함께 애창팝을 부를 예정.
이날 콘서트에는 전 삐삐밴드의 보컬 이윤정이 우정출연해 `안녕하세요' `딸기' `유쾌한씨의 껌씹는 방법' 등을 들려준다.
오후 2, 6시.
문의 （02）784－7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