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껄렁껄렁한 이미지 싹 -
기사입력 1997년 04월 15일 14시 46분
재주꾼탤런트 차태현(21)이 2TV 새 시트콤에 등장, 백팔십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슈퍼탤런트 1기 출신인 차태현은 작년 한해 `슈퍼선데이_여인극장'편에서 코너를 여는 고수로 고정출연해 판소리와 소리북 실력을 보여준 재주꾼.
그의 이번 변신무대는 현재 방송중인 2TV 일일극 `오늘은 남동풍'의 후속으로 5월초부터 방송되는 시트콤 `마주보며 사랑하며(극본 신상훈,연출 문영진).
주말극 `첫사랑'에서 의 불량소년시절 친구인 기환이역으로 나온데 반해, 이번 `마주보며∼'에서는 얌전하고 곧바른 모범생 우수만 역으로 둔갑한다.
남녀공학 2학년에 재학중인 천체망원경으로 별보기가 취미인 내성적 성격. 부모와 선생님말 잘듣는 전형적 모범생으로 요리와 가사일을 좋아하는 여성적인 면도 있다.
아파트를 무대로 한 드라마에서 차태현은 앞집의 여고생 은혜(엄지선)를 좋아하는데, 이들의 애틋한 풋사랑도 눈길감.
`파파'에서 의 상대역을 했고, `며느리 삼국지'에서는 해장국집 주무대인 `청수옥'의 식당종업원으로 갖은 역할은 다 해봤다.
특히 작년말 방송된 `드라마게임 현금에 손대지마라'에서는 손현주와 콤비인 2인조 소매치기로 `덤 앤 더머'를 재현하기도 했다.
현재 예전 방송연예과 2년 재학중. 아버지가 차재완 효과부차장이라, 방송에 대해 잘 아는 프리미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