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인터넷 예약자 숙박비 할인 경쟁
기사입력 1997년 03월 25일 16시 16분
호텔들이 인터넷 예약자들에게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패키지를 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는 다음달 1일부터 `사이버 패키지'를 마련,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고객에 대해 객실 요금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측은 이에 앞서 전 객실에 인터넷 전용선을 설치키로 했다. 소공동 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인터넷 비즈니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hotel.lotte.co.kr) 예약화면이나 E-mail을 통해 2박 이상 예약할 경우 객실료를 35％ 할인해주고 조식권, KAL 리무진 편도 티켓, 사우나 이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들의 이같은 할인혜택 제공은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인터넷 예약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 의 경우 최근 인터넷 예약자가 월 10~20명으로 1년전보다 5~6배 늘었다. 관계자는 "호텔의 주 고객층인 비즈니스맨들이 인터넷 예약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패키지를 내놓는 호텔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