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마리화나 재배 증가로 가격 폭락
기사입력 1997년 03월 09일 15시 22분
★…스웨덴 서부에서 최근 부엉이 한마리가 전선줄로 날아드는 바람에 정전 사고가 생겨 5만가구의 불이 나가고 한 목재회사의 공장 3곳이 가동되지 못해 모두 4천만크로나（550만달러）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TT통신이 보도.
이날 정전의 원인은 깃털이 그을린 수리부엉이 1마리가 발견된 다음에야 밝혀졌는데 부엉이는 그 와중에도 죽지 않았다는 것.
전력회사 직원들은 부엉이를 끄집어 낸 뒤 그 이름을 영어로 `전기를 나가게 하다'는 뜻에서 `엘로프'（ELLOF）로 지었다고.
★…지난해 11월 주에서 의약용이란 단서하에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된 이후 마리화나 재배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가격도 계속 폭락하고 있다고.
마리화나 판매소 책임자는 "당초 상품 3.5g에 80달러선이던 마리화나가 합법화조치 후 몇주만에 65달러로 내렸으며 지금은 60달러 수준"이라면서 그나마도 "2달안에 50달러선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
그는 또 마리화나 재배가 합법화되면서 관련 농가와 도매상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여름쯤이면 집집마다 정원이나 발코니에서도 마리화나를 재배할 것이고 그러면 값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