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코트의 포청천 전임심판 확정
기사입력 1997년 01월 29일 16시 41분
한국프로농구의 판관으로 활약할 `코트의 포청천' 10명이 확정됐다. 지난해말 서류전형과 실기테스트 등을 통해 37명을 선발, 그동안 6차례에 걸쳐 실기와 이론교육을 펼쳐 온 KBL（한국농구연맹）은 29일 이들중 10명을 전임심판, 27명을 객원심판으로 확정 발표했다. 심판부장에는 FIBA（국제농구연맹） 기술위원을 지낸 이재덕씨（55）가 선임됐다. 10명의 전임심판 중에는 마산지점장 신현수씨（53）와 차장을 지낸 이동양씨（48）를 비롯해 현직 지도자 3명, 현직 심판원 3명이 포함돼 있다. 심판 자격증 소지자는 국제심판 1명, 1급심판 6명, 2급 심판 2명 등이다. 10명의 전임심판은 KBL과 최소 3천600만원 이상의 연봉 계약을 하게 되며, 각 구단 연고지 출신으로 구성된 객원심판 27명은 아마농구의 4배 수준인 게임당 20만원의 수당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