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폐라와 친숙해해질 기회
기사입력 1997년 01월 16일 15시 09분
97년은 가 탄생한 지 4백년이 되는 해. 는 159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다프네'라는 작품이 처음 공연된 후 유럽에서는 대단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낯선 장르로 남아 있다. 이처럼 왠지 친해지기가 어렵다는 인식을 없애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한우리 단이 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해설이 있는 의 세계'를 마련한다. `역사 속의 '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주요 작품의 아리아와 중창곡들을 의 발생원인과 변천과정, 시대별 특징, 작곡가와 연주자의 일화 등을 곁들여 들려주는 무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 `피가로의 결혼', 하이든의 `사랑의 승리',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푸치니의 `나비부인'등 잘 알려진 곡들을 발췌하여 연주한다. 소프라노 전애리 정인희, 테너 김현태 최진호 등 출연. 김흥완단장이 해설을 맡는다. 3142_21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