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97스타 탄생
기사입력 1997년 01월 08일 15시 19분
97년 신데렐라 1호 탄생. 새내기 장진영(23)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장진영은 6일부터 방송된 2TV 새 미니시리즈 `내안의 천사'(극본 오수연, 연출 전기상)에 첫 선을 보이며 제일 먼저 97년 유망주로 등장했다. 정 찬 권오중 등 청춘스타들과 등 이미 알려진 미녀들 틈을 당당히 비집고 들어간 6인의 주인공중 한명. 20대의 싱싱한 주인공들이지만, 이중에서도 가장 초보인 햇병아리로서 장진영은 드라마분위기를 밝고 풋풋하게 해야 할 중책도 맡았다. "첫 드라마라 얼떨떨해요. 아직 연기라 할 것도 없지만, 있는 그대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줄 거예요." 장진영은 시원스런 이목구비에 곱상한 이미지로 작년 하반기부터 각광을 받았던 인물. `풀무원 다이어트' `데미소다' `애경 폰즈' 등의 CF모델로 일찌감치 드라마 연출자의 스카우트 대상에 올랐던 그녀가 지난해 가을 을 발탁한 스타제조기 전기상 PD의 눈에 띈 것. 전PD는 "마스크와 체격조건이 현대적인 분위기에 맞는 좋은 얼굴"이라며 "신인으로서 앞으로 연기력만 가다듬으면 큰 재목이 될 것"이라고 인물을 평했다. `내안의 천사'에서 장진영은 을 짝사랑하는 같은 실험실 후배 정소연역으로 나온다. 공학실험실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보배로, 대학 1년때부터 짝사랑하는 이 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자신한테도 관심없는 게 서러운 처녀. 꼭 넘보지 못할 딴 여자에게 눈을 두는 을 끝내 일편단심 사랑으로 승복시킬 드라마속에서 가장 애틋한 로맨스의 여주인공이다. 대전 와 보광 피닉스 스키장은 이 드라마 촬영때문에 연말 연시를 보냈던 장소. 파트너 과 스키를 타다 넘어지고 자빠지는 `러브 액션'을 찍느라 온몸에 타박상을 입긴 했지만, 이날 밤 콘도에서 매니저팀과 같이 지어먹은 카레는 노곤한 몸을 달래는 꿀맛이었다고. 대학 1년때 의류 `레쥬메'의 모델로 학비를 보탰던 집안의 효녀. 콘도에서는 간편한 카레를 먹었지만, 양념이 어렵기로 소문난 닭도리탕을 잘하는 요리솜씨도 갖고 있다. 이미지가 비슷한 지나 데이비스의 팬. 또 제레미 아이언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팬인 영화볼 줄 아는 안목도 있다. ▲74년 6월14일생 ▲한자이름＝張眞英 ▲출신교＝전주교대부등－전주 기전여중－전주 중앙여고－ 의상과 졸업 ▲가족＝장길남(60) 백귀자(53)씨의 2녀중 막내 ▲CF＝풀무원 다이어트, 데미소다, 애경폰즈, 데땅뜨, 한국타이어, 현재 `SAY'비누 ▲취미＝PC통신, 수영 ▲체격＝1m69, 49Kg, 34－24－35 ▲집＝서울 강남구 삼성동 C아파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