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격 도주 공비1명 추적

기사입력 1996년 09월 24일 15시 02분

## 기마봉 부근…수색-압박작전 계속북한 무장공비를 추적중인 군경합동수색대는 23일 저녁 강릉시 옥계면 기마봉 부근 아군 매복지역에서 무장공비로 추정되는 1명이 사격후 도주하는것을 발견하고 야간 정밀수색작전을 벌였으나 특이한 사항은 없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4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수색대는 이날도 지상 및 해상차단선을 확보, 정밀 수색 및 압박작전을 계속함과 동시에 헬기 등을 동원한 공중위협 수색을 병행해 무장공비 잔당을 조기에 색출, 격멸한 계획이다.한편 국방부의 고위관계자는 안기부와 기무사등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신문조가 사살된 공작조장이 숨기려한 카메라필름을 사살현장에서 발견, 현상한 결과 강릉일대 군사 통신시설과 도로 철도 등사회간접시설에 대한 사진이 찍혀있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말할 수 없다"고 밝혀 필름이 발견됐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