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기아] 소형차 새모델 경쟁
기사입력 1996년 09월 13일 15시 00분
대우, 현대, 기아 등 승용차 3사가 일제히 새모델의 소형승용차를 내놓는다.
## 대우 - 독자개발 1.5세단형 11월 시판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지난 93년 미 제너럴 모터스()와의 결별 이후 착수한 승용차 독자개발 작업의 첫 성과로 소형승용차 라노스(가칭)를 오는 11월중 내놓을 계획이다. 라노스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모터쇼 형식의 발표회를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서 보도진을 위한 사전 발표행사가 있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라노스는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외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3부분으로 나뉘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 앞모습이 독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라노스는 1.5 세단형이 우선 시판되고 1.5해치백(독립된 화물칸이 없이 차체 뒷부분에 문이 설치된 형태의 차량)과 1.3모델은 내년중에 시판될 예정이다.
라노스의 시판에 대응하기 위해 와 도 엑센트와 아벨라 신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 현대 - 내달 1.5DOHC 엑센트 스포트 현대는 라노스의 발매에 앞서 10월중에 범퍼와 램프 등의 디자인을 다소 변경한 97년형 엑센트를 시판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와함께 엑센트 차체에 1.5DOHC엔진을 장착해 일반 모델에 비해 엔진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엑센트 스포트도 개발해 엑센트의 라인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 기아 - 내외장등 변경 아벨라 97년형 도 외부 디자인과 내외장을 약간 변경한 97년형 아벨라를 내놓을 계획인데 가격과 사양은 96년형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