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아카데미] 신인배우'산실'자리잡았다
기사입력 1996년 09월 07일 14시 35분
최초의 무료 영화배우 교육기관을 표방한 씨네아카데미의 1기 출신 신인들이 속속 영화에 투입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3월 개원, 최근 6개월 동안의 수료기간을 마친 씨네아카데미 1기생 20명중 절반이상이 이미 캐스팅됐거나 출연섭외를 받고 있는 상황.
이중 과 이경선은 한지승 감독의 `고스트 맘마'에 캐스팅됐고, 명순미는 윤인호 감독의 `바리케이드'에서 근로자역을 맡아 촬영중에 있다.
또 씨네아카데미의 주관사인 영화제작사 `씨네2000'은 자사가 제작하는 박찬욱 감독의 `3인조'의 주-조역에 1기생들을 대거 발탁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씨네아카데미는 이들 1기생들에 대해 향후 2년간 매니지먼트도 맡아 교육 이후의 활동을 보장하겠다는 방침.
씨네아카데미는 1기 교육이 만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요즘 2기생을 모집중이다.
공모 1주일만에 3천장의 원서가 배부돼 배우지망생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는데 서류전형, 연기력 및 카메라테스트, 면접 등의 순을 거쳐 오는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