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피온스] 내한공연
기사입력 1996년 09월 02일 16시 08분
## 정통‘록발라드’를 느낀다@@ 7-8일 올림픽공원저먼 메탈을 대표하는 슈퍼그룹 의 내한공연이 마련된다.는 오는 7,8일 양일간 오후 7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는 '스틸 러빙 유' '홀리데이' '윈드 오브 체인지스'등 비트보다 멜로디를 강조한 특유의 음악으로 지난 25년간 한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인기 그룹으로 군림해왔다.지난 72년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와 루돌프 솅커를 중심으로 결성된 는 79년 앨범 '러브 드라이브'에서 '홀리데이'와 '올웨이스 섬웨어'가 히트하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했다.84년 발표한 '러브 앳 퍼스트 스팅'에서는 '록 유 라이크 어 허리케인'과 '스틸 러빙 유'가 미국시장을 휩쓸며 메탈그룹으로는 보기 드문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했다.그룹의 리더격인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는 지난 81년 성대종양으로 가수생활을 중단해야 할지 모르는 위기에 처했으나 재기에 성공, 인간승리의 면모도 갖고 있다.80년대를 전성기로 보낸 뒤에도 91년 장벽의 몰락을 딛고 '윈드 오브 체인지스'를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이들의 음악은 강렬하면서도 멜로디를 중시해 아시아권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마이클 솅커-울리히 로트-마티야스 얍스라는 3명의 결출한 기타 테크니션을 배출한 것으로도 이름이 높다.내한 공연 라인업으론 나이를 느낄수 없는 보컬 클라우스 마이네와 마티야스 얍스-루돌프 솅커(마이클의 동생)의 트윈 기타, 베이스 랄프 리에커만에 미국 출신의 드러머 제임스 코텍이 가세한다.지난 5월 13번째 앨범 '퓨어 인스팅트'의 홍보차 서울을 방문했던 는 9월의 한국 공연을 앞두고 '퓨어 인스팅트'에 한국 팬들에 대한 인사말을 녹음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송원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