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단신] '매춘여행' 제목 구설수
기사입력 1996년 08월 31일 14시 14분
`젖소부인 바람났네' 시리즈 이후 비디오 영화제목 선정문제로 공륜과 마찰을 빚어온 한시네마타운이 또 다시 선정적인 제목을 단 `매춘여행'을 내놓아 여성단체들의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주 27일 출시한 `매춘여행'은 내용 또한 어린이 매춘과 보신관광으로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태국을 무대로 한 것이어서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제작사의 설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공륜과의 줄다리기속에서도 끈질기게 성인에로영화를 표방해온 한시네마타운측은 "영화내용이 심의에 통과할 정도라면 굳이 제목만을 두고 문제삼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