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불새'출연 '스크린 오랜만입니다' ♣
기사입력 1996년 08월 01일 15시 49분
**-김지연과 삼각사랑 **"귀공자 이미지벗고 이중성격 묘사" 의 제대후 첫 영화출연, 1천여명의 경쟁을 뚫고 여주인공 김지연 선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불새'(김영빈 감독-선익필름 제작)에 이 가세한다.
`불새'에서 은 이기적이고 완벽주의자인 재벌 2세 민섭역.
극중 은 자신의 죄값을 대신 뒤집어쓰는 에게 반대급부로 신분상승의 열쇠를 쥐어주고, 여주인공 김지연을 사이에 두고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대결을 벌이는 상황을 그려나간다.
은 이번 작품을 통해 트레이드마크인 귀공자풍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이중적인 성격묘사에 중점을 둘 계획.
일곱살 때 `봄-여름-가을-겨울'로 영화에 데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 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높였던 은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들어 `사랑과 결혼', `바람의 아들', SBS `사랑의 이름으로' 등 TV드라마 활동에 주력했던 은 `불새'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컴백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용으로 캐스팅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김영빈 감독은 과 의 운명적인 첫만남 장면을 의 카지노로 설정, 이달중 현지로 떠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