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오늘 올스타전,MVP싼타모…
기사입력 1996년 07월 22일 15시 16분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라.' 23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화려한 팡파르를 울리는 96올스타전에선 `별잔치'에 걸맞는 상품과 상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만도 신나는 일인데 짭짤한 `부수입'까지 챙긴다면 그야말로 입이 귀밑까지 쫙 찢어지게 마련.
먼저 `별중의 별'로 탄생하는 이날의 MVP는 1천500만원 상당의 미끈한 산타모 승용차 1대를 품에 안게 된다.
MVP는 경기가 끝난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데 승용차를 노리는 출전선수들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자동차 키를 손에 쥐기 위해선 아침에 용꿈이라도 꿔야 할듯.
MVP가 안된다면 우수선수상과 감투상에도 눈길을 줄만 하다.
타자와 투수 각 1명씩에게 주어지는 우수선수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감투상 역시 200만원의 수입이 보장돼 있다.
또 박진감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작년부터 신설된 1천만원의 승리팀 수당은 올해도 지급되며 올스타에 뽑힌 선수와 감독추천선수들은 작년보다 20만원이 오른 50만원씩의 출전수당을 받게 된다.
식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홈런레이스에는 총 13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1위는 70만원, 2위는 30만원이며 최장거리 타자에게 주는 `롱기스트상' 역시 30만원.
동군에선 (삼성) (롯데) (쌍방울)가 힘자랑에 나서고 서군에선 (해태) 심재학() (현대)이 레이스에 참가한다.
이밖에도 홈런타자는 30만원, 행운을 상징하는 7번째 안타를 친 타자와 7번째 삼진을 잡은 투수는 `맥스파워상'으로 70만원, 승리팀 감독도 200만원을 손에 넣는다.
< 김상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