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놀이공원 손님끌기 경쟁

기사입력 1996년 07월 19일 16시 44분

**장마끝 … "더위야 반갑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놀이공원들의 손님끌기 경쟁이 불붙었다. 올해는 용인 에버랜드가 워터파크를 개장하자 우방타워랜드가 뒤질세라 대규모 투자로 놀이시설을 보완하는등 전에없이 열띤 경쟁속에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 용인 에버랜드 -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백합축제를 개최한다. 놀이시설이 있는 페스티벌 월드내 6,000여평의 정원에 140여종, 100만송이의 백합을 심어, 마치 향수를 뿌려놓은듯 짙은 향기로 그윽하다.

축제행사로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총출동, 화려한 퍼레이드를 벌이는 `페이블 판타지'와 `마칭쇼', `시네마 하이라이트', `통기타공연'`코럴밴드공연'등이 매일 펼쳐지며 오후 10시에는 워터스크린에 레이저빔, 불꽃놀이, 특수조명등을 곁들인 레이저쇼 `미라쿨러스'가 펼쳐진다. 오후 11시까지 야간개장.

○





-









8월25일까지 `나이트 드림'기간으로 정해 매일 오후 11시까지 야간개장 한다.

매일밤 연인들이 직접 게임과 장기자랑을 하는 `쇼-별빛데이트'를 열며, UFO와 지구수비대간의 레이저 전쟁을 연출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금요스페셜'로 각 방송국의 특집 프로그램및 공개방송을 유치한다.

또 캐나다 플라 코 6인조 댄싱팀 공연과 미국의 마지막 인디언 카이오와족의 정통 민속음악및 춤이 재현되는 인디언 특별무대가 개최된다. ○ -









개장 7주년 특별 여름이벤트를 다투어 내놓고 있다.





정통 컨트리 밴드공연과 개그맨이 진행하는 `젊음의 광장'을 매일 밤 개최하며, 금요일에는 치어리더쇼와 에어로빅시범, 손님이 에어로빅을 배우는 `에어로빅 따라잡기'행사를 갖고 주말에는 고객들이 에어로빅 실력을 겨루는 `에어로빅 경연대회', 일요일에는 50인조 여성밴드가 펼치는 신세대를 위한 `한여름밤의 팝콘서트'를 연다. ○ 대구 우방타워랜드 -









아름다운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루나 페스티벌'을 9월말까지 개최한다.

이 기간동안 라틴아메리카의 춤과 음악을 선보이는 `나스카 삼바쇼', 마칭밴드와 외국인 공연단, 31인조 여성마칭밴드 등이 총출동하는 `카니발 퍼레이드', 젊음의 향연인 `영에이지 밴드'등 다채로운 공연을 매일 펼친다.

또 삼바, 플래 코, 캉캉등 세계 각국의 전통민속댄스를 선보이는 `세계민속춤 페스티벌'이 특선 이벤트로 개최된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매일 자정까지 야간개장하며, 오후 6시 이후 입장객들에게는 자유이용권 구입시 할인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