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안방 홍명보로 뜬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15일 14시 03분
**K-2TV 축구드라마 '슈팅'주인공...초-중학교때 선수 경력
브라운관 축구스타가 탄생한다.
2TV 축구드라마 `슈팅'(연출 이상우)의 이승우(21)가 그 주인공.
"축구실력을 맘껏 발휘하게 돼 기뻐요. 데뷔후 이제 겨우 세번째 작품이지만 누구보다 확실한 연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어요."
`슈팅'은 구제불능의 대학 축구부원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대통령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한다는 내용의 본격 축구드라마다.
청동대 축구부의 센터포드 김영웅 역할을 맡은 이승우는 탤런트 16기로 서울 숭신초등학교와 동성중학교 시절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연기와 함께 브라운관에서 생생하게 그려낼 참이다.
연예인 축구단 `자칼'의 핵심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2TV `갈채'에서 언더그라운드 그룹의 리드싱어 솔바람으로 출연해 시선을 받았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위해 보디빌딩과 산악체력단련 등 4개월간 지옥훈련을 받으며 특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발탁돼 완벽한 배역만들기 작업에 몰두해온 것.
"신인인 제가 비중있는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게 된데는 주변의 도움도 컸어요."
최근까지 그는 가 속해있는 하용수 사단에서 집중적인 체력훈련과 연기지도를 받았다.
이승우는 현재 용인대학교 연영과에 재학중이며 캠퍼스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완벽한 만능스포츠맨이다. 키 180cm 몸무게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