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목표! 45SP 최고를 향해
기사입력 1996년 06월 30일 16시 45분
## 현재 21SP 불가능은 없다. 목표는 신기록-. 한화 (27)이 눈 높이를 높였다. 다승(11승) 방어율(1.68) 구원(21세이브포인트) 등 3부분에서 선두를 질주중인 그가 가장 관심을 갖은 분야는 구원이다. 전문 마무리 특성상 가장 확실한 타킷이기 때문이다. 방어율은 오히려 선발 보다는 유리하지만 다승은 소방수가 차지하기는 어렵다. 92년 한화 송진우가 단 한차례 다승과 구원을 동시에 거머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의 목표는 45세이브포인트. 94년 정명원이 기록한 44세이브포인트를 깨트린다는 것. 전망은 장미빛만은 아니다. 페넌트레이스의 꼭 절반인 63게임을 치른 29일 현재 21세이브포인트를 올렸음을 볼때 산술적인 수치는 42세이브포인트다. 특히 지금까지 최상의 컨디션인 상태였기에 남은 기간 부담은 큰 편이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조심스럽다. 개인 능력으로 35세이브포인트는 무난하나 40세이브포인트 이상은 팀 성적과 관련이 깊다는 것. 그러나 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친다. 팀이 4월과 5월초 극심한 부진으로 구원등판 기회가 적었으나 요즘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오히려 후반기에는 더욱 좋은 성적이 예상 된다는 것. "지난 25일 잠실 전에 앞서 4게임을 쉬니까 동료들이 최소 1승2세이브는 놓쳤다고 하더군요."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수 없다"고 못박는 . 새로 설정한 눈높이가 결코 무리가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벼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