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사구 경계령'
기사입력 1996년 06월 29일 16시 45분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 에도 `사구 경계령'이 내려졌다. 29일(한국시간) 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전에서 애틀랜타의 외야수 대니 보티스타가 상대투수의 공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보티스타는 3-0으로 앞서던 8회말 타석에서 얼굴쪽으로 날아온 공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채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보티스타는 진찰을 받은 결과 코뼈가 부러지고 눈 주위의 일부 뼈조각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나 오는 3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다행히 실명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