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세상] 쥐 수컷 몸에 바늘꽂아 번식방지
기사입력 1996년 06월 18일 16시 19분
세계 각나라의 에서 낸 특허신청을 보면 기상천외한 것들이 많다고 한다. 사람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고 한다. 편리한것이 있는가 하면 그럴듯하긴 한데 사용해보면 엉뚱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 새 아이디어라며 특허신청 한 것 중에는 쥐를 멸종시키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그 내용을 보면 쥐 수컷의 거기에 바늘을 꽂아두면 암컷과 역사를 이루려 할때 암컷이 바늘에 찔려 아파서 도망친다는 것이다. 때문에 암컷이 생산할 기회를 잃어 자연히 멸종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많은 수컷을 언제 어떻게 찾아내 그런 장치를 하느냐는 것이다. 차라리 잡았을 때 죽이는 게 빠르지 않냐는 것이다. 그런데 특허신청을 해서 특허까지 얻은 것 중에 `몽정 방지장치'라는 게 있다. 즉 사춘기나 성을 알 나이가 되면 특히 젊은 사람들 중에는 자면서 왠지 기분좋아 눈을 떠 보면 소변이 아닌 사정을 해서 상당히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이와같이 자기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을 이런 장치를 착용함으로써 몽정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특허물이란 남자의 물건처럼 둥굴고 긴 통이다. 이것속에 남성기를 넣고 자다가 남자의 그것이 팽창해 사정할 무렵이 되면 통의 안쪽에 수도 없이 돋아 있는 가시에 찔려 사정이고 뭐고 없이 번쩍 눈을 뜨게 돼 몽정이 방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몽정의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데 이것을 착용하고 자다보면 시도때도 없어 놀라 깨기 때문에 몽정 방지가 아니라 수면 방지 장치가 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