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 챔프 차베스 은퇴설 부인
기사입력 1996년 06월 06일 15시 49분
** 오픈 테니스 로제 4강 진출 ☆…92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르크 로제()가 96 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 선수로는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14번시드 로제는 6일(한국시간) 롤랑가로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 베른트 카바허(독일)와 3시간30분간의 접전끝에 3대2(4-6 4-6 6-3 7-5 6-0)로 역전승했다. 로제는 이날 승리로 자신은 물론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독일의 미하엘 슈티히(독일)도 세드릭 피올린()을 3대1(6-4 4-6 6-3 6-2)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AP 연합」 **슈퍼라이트 챔프 차베스 은퇴설 부인 ☆…8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가스 특설링에서 `골든보이' 오스카 델 라 호야(23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WBC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33)는 6일 "몇몇 사람들은 내가 은퇴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나는 아직 젊고 강하다"면서 "나의 두 다리가 링위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복싱을 계속 할 것"이라고 항간의 은퇴설을 부인했다. 차베스는 이날 라스베이가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어느때보다도 몸의 컨디션이 좋다"고 자신감을 보인뒤 "상대의 안쪽을 파고든뒤 화끈한 난타전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박사들은 2대1로 호야의 우세를 점치고 있어 차베스(97승1무1패79KO)로선 프로데뷔후 자신의 1백번째 경기를 비극으로 장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로 중(中)량급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각각 9백만달러(약 72억원)씩의 파이트머니를 챙긴다.
「라스베이스가스=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