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1]
기사입력 1996년 06월 06일 14시 48분
**"밤 10시 34분 가장 달콤한 시간" ★…오후 10시34분이 미국 남녀들에게 가장 달콤한 시간이라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5일 미국에서 발표됐다. 에 있는 남성병학연구소가 상담을 위해 찾아온 남녀 1백98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다수가 오후 6시에서 자정사이에 성관계를 맺고 평균적으로는 오후10시34분이 가장 확률이 높다는 것. 이 조사결과는 지난해에 발표됐지만 대중잡지인 가 최근에 이를 뉴스로 취급하면서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연합」 **러 국경수비대 병사 통신장비 팔다 적발 ★…군에 대한 정부의 보급이 부실해 병사의 사기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북서부 프스코프시 국경 수비대 병사가 부대 통신장비를 벼룩시장에 헐값으로 팔아 치우려다 적발됐다고 이 5일 보도. 이 병사는 4백만루블(약 60만원)짜리 통신장비를 빵 세덩어리 가격인 1만루블(약 1천5백원)에 몰래 내다 판 뒤 붙잡혔는데 조사 과정에서 상관의 부당한 대우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궁색하게 변명.
「프스코프()=AP연합」 **"50년내에 물전쟁 발발" '정주회의'경고 ★…은 현재와 같은 물부족 현상이 계속될 경우 향후 50년내에 물전쟁이 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경고했다. 전세계적인 도시팽창과 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정주회의(Habitat II)에서 왈리 은도우 사무총장은 이같이 말하고 "과거 석유가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 됐던 것처럼 물부족도 평화를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전문가들은 "우리가 유한한 자원인 물 사용을 자제하지 못한다면 장래에 다가올 `물 쇼크'는 지난 70년대의 오일 쇼크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수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나라들간에 물로 인한 긴장관계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탄불=A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