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 스웨덴 댄스듀오 야키다,국내팬과 춤파티
기사입력 1996년 05월 24일 15시 04분
## 내달 29일 서울, 30일 부산 내한공연 출신의 매혹적인 미녀 듀오 야키다가 다음달 내한공연을 갖는다. 첫 싱글 `아이 소 유 댄싱'으로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를 차지한 야키다는 다음달 2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 30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회 공연을 갖는다. 70년대의 아바, 현재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에 이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웨덴제 그룹 야키다는 린다 숀베르그(19)와 마리 크누트센(23)의 듀오. 웨일스어로 `축하'`건배'의 의미를 가진 야키다는 두 여성 멤버의 미모와 뛰어난 화음에 의해 지난해 데뷔앨범 `프라이드'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기대하지 않았던 한국시장에서 모국인 보다 많은 3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둔 것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소속 레코드사에서는 "한국에서의 야키다의 성공을 통해 아시아 팝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보게 됐다"고 말할 정도. 앨범 `프라이드'의 프로듀서로는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멤버인 요나스 베르그렌이 참가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집시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히트 싱글 `아이 소 유 댄싱'은 아랍풍의 리듬으로, `프라이드 오브 '는 아프리칸 리듬의 색다른 느낌으로 장식돼 있다. 이들은 또 댄스그룹의 한계에 머물지 않고 발라드 `레스큐 미 투나잇' 같은 발라드를 히트시키며 다양한 음악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앨범홍보를 위해 내한했던 야키다는 이번 공연에는 5인조 백밴드와 함께 참가해 화려한 율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는 512-1246 < 송원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