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동’어떻게 될까?
기사입력 1996년 05월 15일 16시 06분
##오늘 1심 선고 승소땐 日에 선수등록 다시 요구할 듯 `임선동은 어떻게 될까?' 한-일 스카우트 파동을 겪고 있는 임선동(23)이 를 상대로 낸 `지명권 무효확인소송'의 1심선고가 16일 오전 10시 서울지방법원에서 내려진다.
프로구단 간의 스카우트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8일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임선동은 14일 미국 로 출국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재판 결과를 지켜 본 뒤 거취를 결정한다는 계획때문이다.
이미 가처분신청서 승소한 임선동은 이번에도 낙승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재판결과에 상관없이 그의 다이에 입단은 "이미 물건너 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한-일 커미셔너 합의에 의해 야구기구가 선수등록을 받아 줄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기 때문이다.
임선동은 16일 승소하면 에 선수등록을 재차 요구할 계획이다.
패소하면 국가대표팀에는 합류하지만 법정소송은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선수등록 마감일이 6월30일이어서 고등법원의 최종 판결은 그 이후에나 나오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임선동의 `최종 기착지'는 이미 계약한 아마야구 현대 피닉스나 결국 쪽으로 나뉠 전망이다.
대표팀에서도 뛰지 못하면 올시즌은 100% `무적선수'가 된다.
는 패소하면 상급법원에 `법의해석'을 끝까지 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