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안내견 국내 첫 보험가입
기사입력 1996년 04월 30일 15시 32분
■… 맹인들의 눈 역할을 하는 맹인안내견이 국내 최초로 동물보험에 가입해 화제.
는 30일 맹인안내견을 훈련시키고 있는 중앙개발과 맹인안내견 10마리에 대해 동물보험 계약을 했는데 마리당 보험료는 연간 318만원으로 사람의 생명보험료보다 훨씬 높은 수준.
와 중앙개발은 중앙개발이 맹인안내견을 키우고 안내견이 맹인에게 분양된뒤 그 비용은 가 대는 형태로 사회공익사업을 펴고 있는데 이번 보험계약은 비교적 몸값이 비싼 이들 개들이 죽을 때를 대비해 마련한 것.
담보내용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분만중 사망, 질병에 의한 사망, 일반적인 급격하고도 우연한 사고로 인한 사망때 1마리당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부상사고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마사회의 경주마와 종마, 축협의 종우를 제외한 동물이 보험에 가입하기는 이번이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