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잉글리쉬] Pick up line
기사입력 1999년 12월 05일 14시 38분
Pick up lines
[이성에 접근하는 첫마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친지,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달, 인류 사랑의 달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12월31일 자정까지 count down을 하면서 `사랑의 언어'를 알아볼까 하는데 남녀 사랑으로 시작하죠.
우선 만남이 있어야겠죠? 처음 이성을 만나 데이트 신청을 하는 표현부터 알아보죠. 우리는 흔히 누구 소개로 남녀 만남이 주로 이루어지잖아요? 미국은 그보다 오다가다 만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오다가다'가 어디냐구요? `수퍼마켓(grocery store)'에서, 빨래방(laundromat)에서, 그리고 bar에서죠.
아니, 수퍼나 빨래방에서 이성에게 접근을 하냐구요? 그래요. 그들은 고등학교 졸업후 만 18세면 성인취급을 받죠. 또 그러니까 집을 떠나 독립해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즉 밥도 빨래도 다 스스로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single(독신)들이 수퍼에서 장을 보다 저쪽 야채코너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면 말을 거는거죠(이런 장면 영화에서 보셨을 걸요).
처음 보는 이성에게 접근하여 하는 첫마디를 pick up line이라고 해요. 여기서 pick up은 약간 속된 말로 이성을 `낚는' `꼬시는'이고, line은 `말'의 뜻이거든요.
이 pick up line들을 오늘부터 알아볼텐데 수도 없이 많아요. 헌팅(?)에 성공하려다 보니 별 기발한 말들이 많거든요. pick up lines중 원조부터 알아볼까요?
Pick up lines를 대표하는 말은 "What's a nice girl like you doing in a place like this?(당신같이 멋진 분이 이런 곳에서 뭐하십니까?)"예요.
이 말은 주로 bar에서 이루어지죠. 너무 길다구요? 예쁜 여성이 애인이 된다면 못할게 뭐있어요? 좋아요. 짧은 것도 있어요. 이것도 앞의 말처럼 `헌팅'의 대표적인 말예요. "Do you come here often?(여기 자주 오세요?)"랍니다. 여러분도 이말은 써보셨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