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재미교포 제임스 선과 '미국 음반시장 진출'
기사입력 2007-10-11 12:07
| 재미교포 사업가 제임스 선과 전격 손잡아 "소니뮤직-EMI뮤직-워너뮤직 등과 타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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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스포츠조선 9월22일자 단독보도)를 추진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 제임스 선은 "지난달부터 소니 뮤직, EMI뮤직, 워너뮤직 등의 미국 음반사 고위 관계자들에게 양파의 음반과 뮤직 비디오 등을 일일이 보여주며 미국 음악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타진 중"이라고 공개했다.
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NBC-TV의 간판 프로그램 '어프렌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제임스 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전문인맥 연결사이트 주당고 닷컴(zoodango.com)을 통해 전 세계 유명 인사와 CEO 등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게 될 정도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타로 급부상한 주인공.
오래 전부터 양파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힌 제임스 선은 양파의 음악을 미국음반 관계자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난 5월 '2007 SBS 서울 디지털 포럼'의 연설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파 측과 함께 미국시장 진출용 홍보 포트폴리오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선은 "양파의 미국시장 진출은 국내 어떤 가수보다도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이유는 양파의 출중한 영어구사력과 미국인들이 들어도 빠져들만한 동양인 특유의 보이스 칼라"라며 "미국 음반 관계자들은 수많은 동양 아티스트가 미국 진출에 실패하는 이유는 언어장벽 및 음악 색깔이라고 꼽는데, 양파는 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을 통해 미국 음악과 부합하는 보이스 칼라와 분위기를 갖춘 가수라고 극찬했다"고 밝혔다.
양파의 소속사 측은 "제임스 선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NBC 측에서 제임스 선과의 미팅, 양파의 활동 스케줄 등을 촬영하고 싶어 할 만큼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적극적으로 미국 음악시장 진출을 모색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선은 목요일(11일) 오후 5시30분 시애틀발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입국, 서울에 머물며 한류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등을 국내 에이전시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 이정혁 기자 scblog.chosun.com/jjangg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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