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2주째 앨범판매 1위...5집 '더 윈도즈...' 전곡 인기

기사입력 2007-06-01 12:26

빼어난 가창력…5집'더 윈도즈 어브 마이 소울' 전곡 인기
 
　가수 양파가 빼어난 가창력으로 가요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6년 만에 발표한 양파의 5집 '더 윈도즈 어브 마이 소울(The windows of my soul)'의 수록곡 전곡이 인기를 끌며 2주 연속 앨범 판매 순위 정상을 지켰다.

　양파의 인기 요인은 뭐니뭐니 해도 가창력.

　컴백 무대였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양파는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에 이어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와 비욘세의 '리슨'을 불렀다. 방송이 나간 지난달 18일 자정 이후 온라인 게시판에는 양파의 가창력을 칭찬하는 글로 가득했다.

　예전보다 더 허스키하고 볼륨있어진 목소리도 양파의 노래에 빠져들게 만든다. 양파 특유의 호소력에 세월이 주는 깊이가 더해져 듣는 사람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 잡는다.

　여기에 선곡만 1년 넘게 걸리는 등 앨범 곳곳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해 팬들의 만족도는 다른 앨범보다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소속사 측은 "양파가 6년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대중성과 멀어진 곡이 아닌 대중적인 곡으로 돌아온 것이 앨범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