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서울특별시병원회가 주최한 '2025년 QI경진대회'에서 대형병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레크레이션 운동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화상재활병동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 중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화상전문병원 특성상 힘든 수술과 치료 과정을 견뎌야 하는 중증화상환자들이 많다. 특히 중증화상환자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입원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 정신적 고통까지 겪을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먼저 화상재활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주말 병동생활 현황 및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 의료진과 협업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2024년부터 ▲화상재활을 위한 스트레칭 ▲수부화상 재활을 위한 콩 옮기기 ▲컵쌓기, 딱지치기를 통한 화상재활 운동 솔루션 등 레크레이션 형태의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주말 병동생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프로그램 시행 후 실시한 재활병동 입원 화상환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44점이었던 주말 입원생활의 무료함은 1.26점으로, 3.44점이었던 시간 관리 어려움은 1.69점으로, 3.22점이었던 치료 단절감은 1.29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또 주말 병동생활의 만족도는 4.28점에서 4.93점으로 증가했다.
허준 병원장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의료진들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화상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모든 환자들과 더 잘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늘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는 환자의 건강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나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병원이 환자중심 의료를 실현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조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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