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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산불 피해로 해안 산책로인 '블루로드' 이용을 일부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3코스와 4코스에 포함된 축산면과 영덕읍 해안 마을은 지난 25일과 26일 사이 산불 확산으로 큰 피해가 났다.
영덕 블루로드는 남정면에서 병곡면까지 영덕 해안을 따라 조성된 66.5㎞의 도보여행길로 모두 8개 코스로 구성됐다.
바다를 볼 수 있고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다.
군 관계자는 "주택 등 복구가 우선이어서 블루로드 복구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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