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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의학원 대강당에서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랑스와 일본 등 방사선의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방사선 생체영향평가 세션에서 프랑스 원자력안전방호청 프랑수아 트홍피에 박사가 방사선 사고 시 선량계 활용에 대한 고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량평가연구팀 정수경 박사가 딥러닝을 활용한 방사선 선량 평가용 염색체 분석 기법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가속기 기반 방사선치료 세션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이 방사선치료 최신 동향,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황태성 교수가 동물 암 치료 현황과 방사선 치료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방사선과 암, 방사성의약품 세션에서는 정상 세포에 미치는 방사선의 유전체 영향,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현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최초로 설립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뿐 아니라 중입자치료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국책사업도 운영을 앞두고 있다"며 "연구기관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해 방사선의과학 미래혁신을 선도하는 허브가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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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