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어, 2028년까지 의료와 연구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의과대학의 역량을 통합 연계하는 연구 거버넌스의 체계화를 목적으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속으로 '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 사업 추진단'을 설립하고, 연구수행-연구지원-행정체계 기능을 강화해왔다.
특히 대형 제약사와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다수 입주해 산학연병이 실시간 협업 가능한 원스톱 클러스터인 '옴니버스 파크 (Omnibus Park)'가 2022년 5월 개관하여 구심점으로 자리 잡으며, 병원이 내세워 온 강점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병원은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외부 연구자들에게 연구 시설을 제공하며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가 전반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인프라와 글로벌 연구 역량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더욱 인정받게 됐다"며 "창의적인 융합기술의학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맞춤 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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