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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28일 지역화폐에 독립운동가 초상 도안을 도입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지역 정체성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은 벤저민 프랭클린, 인도는 마하트마 간디, 베트남은 호찌민, 프랑스는 드골, 인도네시아·필리핀·칠레도 자국의 독립운동가를 화폐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주는 3·1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지역"이라며 "삼례 출신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김춘배, 항일운동 군자금 조달에 기여한 장병구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사용 중인 완주군 지역화폐는 2015년부터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한다"며 "이제는 도안에 지역 독립운동가 초상을 담아 후세에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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