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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차세대 스포츠카가 필요하다" 아우디 CEO가 말문을 열었다. 올해출시될 새로운 컨셉트카는아우디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
아우디 CEO는 이어 "브랜드에 스포츠카가 필요하고TT는 아우디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TT가 미래에 전기차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전기 버전 TT가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우디가 전기 버전 TT 출시를 강력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1998년 TT를 출시하면서 최근 수십 년 동안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 중 하나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23년에 단종될 때까지 3세대를 거치면서 총 66만2,762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소형 2도어 전륜구동 스포츠카로는 인상적인 호실적이다.
이제 가솔린이 아닌 전기차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토익스프레스 인터뷰에서 아우디 CEO는 "TT는 아우디의 아이콘이고 지금 아우디엔 확실한스포츠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미래의 TT에 적합할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트랙을 위한 진짜 레이싱 카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지금까지는 내연 기관이나 하이브리드가 유일한 방법이었다"며 "일반 도로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한다면 전기차로전환될 것"이라고 답했다.
TT는 전통적으로 전륜구동 폭스바겐 골프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가장 최근에는 MQB 플랫폼으로 제작했다.
이는 가장 인기 있는 TT-RS 버전의 경우R8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했다.하지만 미래 모델이 전동화된다면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해야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자연스럽게 MQB전기 버전인 MEB를 생각하게 된다.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 ID.3 또는 아우디 Q4 E-Tron 과 같은 차량의 기반이 되며 후륜 또는 사륜 구동을 지원한다.
또한 전륜 구동인 MEB 버전도 있다. ID.Every1 컨셉트의 생산 버전과 같이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 EV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륜구동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것은 전기 스포츠카에 적합하다.
비평가들은 항상 TT의 전륜구동 성격을 단점으로 지적해 왔다.이는 아우디가 새로운 TT를 후륜구동을 만들 가능성을 역으로 보여주는 단초인 셈이다.
또한 포르쉐-아우디가 공동 개발한 PP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미래 모델도 배제할 수 없다.이는 이미 Q6 E-Tron에 적용됐고신형 포르쉐 전기차 마칸에도 적용됐다. 동일한 플랫폼 버전이 새로운 718 스파이더와 카이맨 스포츠카기반 가능성이 커 보인다.
출처 : motor1
TT가 원래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운전하기 좋은 후륜 구동 EV로 부활하는 것이마니아들이 바람이기도 하다. 아우디의 현재 경영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지금 당장 TT 전동화 프로젝트에 거액의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아우디가 기존의 스타일을 살린 TT를 전동화 버전으로 발표해 주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