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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대병원이 방사선색전술 1500례를 돌파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시술 건수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 간암센터는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4년 아시아 지역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2박3일간 방사선색전술 교육을 운영하며 글로벌 술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크기가 큰 간암에서 방사선색전술의 장기 생존율이 수술과 유사함을 확인하고, 작은 간암에 대한 간소화 방사선색전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등 다양한 병기의 간암을 아우르는 학술 연구로 방사선색전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김효철 교수(영상의학과)는 "방사선색전술은 초기·중기·진행형 간암에 주로 사용되고, 간내담도암과 간전이암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이 시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간암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