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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자리를 위협하는 차세대 주역은 누구일까.
15기에선 정세혁(A2)이 선봉장이다. 총 18회 출전하여 1착 6회, 3착 3회로 승률과 연대율 33.3%, 삼연대율 50%를 기록하고 있다. 바깥쪽 5~6번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에는 두 차례 3착에 그쳤으나, 1~2번이나 3~4번 코스를 배정받으면 얼마든지 입상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1~2번 코스를 배정받았을 때 승률은 66.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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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원은 올해 14회 출전하여 1착 2회, 2착 4회, 3착 1회를 기록했다. 최인원은 출발 감각이 좋고, 모터 세팅과 정비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회 출전하여 2착 5회, 3착 3회를 기록 중인 전동욱은 올해는 지금까지 1착 기록이 없지만, 1~6번 어떤 코스를 배정받든 고르게 입상하고 있는 점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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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기수인 17기는 아직은 활약이 미진하지만, 황동규(B2), 이현준(B2), 조미화(B1) 정도가 선배들을 상대로 그나마 선전하고 있어 남은 기간 행보가 주목된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신인선수(최초 등록 후 9반기 이내 선수)는 주선보류(경주 성적 하위 7%) 선정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이 올해는 17기만 적용받고, 15~16기는 성적이 하위 7%에 해당한다면 주선보류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며 "이에 15~16기는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거나, 코스가 유리하다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이므로 이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