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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여성을 성폭행 하려던 이주 노동자 8명이 화난 주민들에 의해 응징을 당했다.
이들은 손이 묶이고 옷이 벗겨진 채 시내를 걸었으며 시민들은 야유와 욕설을 보냈다.
이 여성은 간신히 탈출해 마을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화가 난 주민들은 해당 노동자는 물론 그와 함께 살고 있던 나머지 7명을 데려와 폭행하고 옷을 벗겼으며 손을 묶어 시내를 행진하게 했다. 시민들은 손가락질과 조롱을 하며 이들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소식을 접한 경찰이 풀어줄 것을 지시했지만 주민들은 오히려 "편을 든다"며 경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증원이 된 경찰은 방글라데시 노동자 8명을 데리고 경찰서로 피했고, 이후 관련된 주민 10명을 체포했다.
또한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는 노동자는 구금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