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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살해한 시신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는 모습이 구글 스트리트 뷰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찰은 살해된 남성이 호르헤 루이스 페레즈(32)라는 것을 밝혔지만 더 이상 수사 진전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23년 10월 한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 흰색으로 꽁꽁 싸맨 물체를 싣는 모습이 구글 스트리트 뷰 카메라에 촬영된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48세 남성 용의자는 사건 이후 다른 지방으로 이주한 상태였다.
그는 체포 당시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구글 스트리트 뷰 영상을 보여주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여자친구의 혐의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는 구글 지도 서비스로, 세계의 여러 길과 장소를 360도 카메라로 찍어 볼 수 있게 해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