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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유기견 엉덩이에 20cm 길이의 작살이 꽂힌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반무앙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4일 태국 부리람주 동물구조대는 부상을 당한 유기견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대는 개가 임신 중이어서 함부로 작살 뽑을 수가 없었다. 감염 우려 때문이었다.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된 개는 수의사로부터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약물 치료와 수술을 포함한 총비용은 6000바트(약 25만원)에 달했다.
수의사는 추가 치료가 필요해 임시 보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조대는 경찰에 작살을 쏜 사람을 찾아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